해외 역유입’ 비상 걸린 마카오, 비거주자 입경·경유 금지

거주자도 입경 후 14일 격리…홍콩서는 격리 조치 위반자 잇따라

갤럭시마카오

안승섭 특파원 = 해외에서 역유입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로 인해 비상이 걸린 마카오 정부가 비거주자의 입경이나 경유를 전면적으로 금지하기로 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4일 보도했다.

마카오 정부는 해외에서 돌아오는 마카오 거주자에 대해서는 14일 격리 조치를 하기로 했다.

마카오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5명이며, 이 가운데 15명이 최근 외국을 방문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해외 역유입’ 사례로 추정된다.

이날 홍콩에서는 3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가 386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4명이 사망했다.

이날 발생한 30명의 신규 확진자 중 19명은 해외 역유입 사례로 추정되며, 6명은 홍콩 최대 유흥가인 란콰이퐁 지역에서 감염됐다. 이로써 란콰이퐁 지역 감염자는 총 17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감염자가 늘면서 244곳에 달하는 홍콩 내 맥도날드 매장은 25일부터 오후 6시 이후 매장 내 영업을 중단하고 포장과 배달만 하기로 했다.

홍콩 정부는 19일부터 해외에서 들어오는 모든 사람에게 14일 자가 격리를 명령했는데, 이를 어기는 사람이 잇따르자 캐리 람(林鄭月娥) 홍콩 행정장관은 이들에 대한 ‘무관용 정책’을 밝혔다.

홍콩 경찰은 자가격리 기간 중 외식을 한 13세 소녀, 발열 증상에도 외식을 한 24세 남성 자가격리 대상자, 자가격리 명령을 어긴 40세 한국 남성 등을 잇달아 적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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